
모리 카오루
1978년 9월 18일생, 도쿄도 출신. 2001년, '월간 코믹 빔' "에마"로 데뷔. 저서에 "에마(1-6권)", "샤리", "에마 빅토리안 가이드", "에마 애니메이션 가이드(1-2권/무라카미 리코와 공저) "가 있다.
"에마" 를 실어 주신 월간 코믹 빔과 독자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9세기 말 영국을 무대로 한 하녀와 상류계급 자제와의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그려낸 역작이다. 당시의 시대 고증도 확실히 거쳤으며, 주인공 에마를 중심으로 한 인간들의 모습이 아주 드라마틱하게 그려져 있다. 한 컷, 한 컷의 작화 속에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수법을 곳곳에 도입하고 있고, 소녀에서 성숙한 여성으로 변모해 가는 에마의 심리 묘사는 작가의 정신세계라고 할 만한 감정이입이 느껴진다. 또 단순히 남녀간의 연애뿐만이 아니라 귀족 사회의 하인 제도나 부모와 자식간의 갈등 등, 연령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대하 작품이다. 앞으로도 장기적으로 그려지기를 기대한다.
처음으로 창작을 시작한 것은 몇 살 때였나요? 그리고 어떤 도구를 사용하여 어떤 것을 만들었지요?
만화가가 되고난 후부터 제대로 된 '창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을 그려내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엠마" 연재가 시작되어, 매월 그려가게 되면서 비로소 만화를 '만든다'고 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되었다고 할까요. '이야기를 풀어낸다'고 하는 것에 관해서는 조금 더 신경을 쓰고 싶은 부분입니다만…. 도구는 언제나 원고용지와 펜이죠.
현재 사용하고 있는 창작 툴은 어떤 것이지요? 또 그 툴을 선택한 이유를 써 주십시오.
· Too 원고용지B4 135kg
표면의 단단함과 매끄러움, 그리는 맛이 느껴지는 것이 저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 타치카와의 카브라(스푼)펜
부드럽게 강약을 조절하기 쉽고, 선의 처음과 끝이 깨끗하게 나오는 점이 맘에 듭니다. 또한 G펜처럼 잉크가 한꺼번에 듬뿍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르는 시간도 빨라서 좋습니다.
· 지브라 둥근 펜
매끄럽게 그려집니다. 무늬와 레이스 등을 신경쓰지 않고 그려나갈 수 있죠.
· 빠일롯트 제도용 잉크
특별히 여러가지를 써본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이것만 썼습니다.
· 이켄의 미술용 지우개
기온에 의한 변질도 적고, 또한 잘 지워집니다. 종이 찌꺼기도 별로 안나오지요.
· 톤
아미점은IC, 무늬는 딜리터, 그라데이션은 디자인 중심으로 여러가지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샤프펜의 B2심, 0.3, 0.5, 0.9 등. 네임(1화분 페이지수 내에 코마를 나눠서 대사를 넣은 러프)은 크로키장에.
표면의 단단함과 매끄러움, 그리는 맛이 느껴지는 것이 저에게 맞는 것 같습니다.
· 타치카와의 카브라(스푼)펜
부드럽게 강약을 조절하기 쉽고, 선의 처음과 끝이 깨끗하게 나오는 점이 맘에 듭니다. 또한 G펜처럼 잉크가 한꺼번에 듬뿍 나오지 않기 때문에 마르는 시간도 빨라서 좋습니다.
· 지브라 둥근 펜
매끄럽게 그려집니다. 무늬와 레이스 등을 신경쓰지 않고 그려나갈 수 있죠.
· 빠일롯트 제도용 잉크
특별히 여러가지를 써본 것은 아니고 처음부터 이것만 썼습니다.
· 이켄의 미술용 지우개
기온에 의한 변질도 적고, 또한 잘 지워집니다. 종이 찌꺼기도 별로 안나오지요.
· 톤
아미점은IC, 무늬는 딜리터, 그라데이션은 디자인 중심으로 여러가지를 사용합니다.
그 외에 샤프펜의 B2심, 0.3, 0.5, 0.9 등. 네임(1화분 페이지수 내에 코마를 나눠서 대사를 넣은 러프)은 크로키장에.
당신이 생각하는 '꿈의 창작 툴' 이라는 것은?
항상 손이 두개 더, 아니면 하나라도 더 있다면 보다 빨리 더욱 좋은 질의 원고가 완성될 것이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나는 그대로를 그려내는 데 손이 따라갈 수 없는 부분이 있으므로, 종이 귀퉁이에 꽂아서 생각한 것을 종이에 직접 출력하는 USB 케이블과 같은 것이 있다면 좋겠습니다. 꿈이긴 합니다만….
지금까지의 작품에 공통되는 테마가 있습니까? 있다면, 그 테마는 어떤 것입니까?
'지금까지 작품'이라고 할 만큼 많이 그려왔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소재나 설정에서 공통된 점은 메이드의 이야기입니다. "엠마"에서는 '빅토리아조의 메이드와 상류계급(젠틀리)의 연애'를 주축으로 하고 있죠. 하지만 참주제는 '메이드는 좋은 것이군요!'라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죄송합니다.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 혹은 신경 쓴 부분이라면 어떤 부분입니까?
힘든 부분은, 제일 처음 이름을 정하는 일이죠. 신경쓰는 것은 가급적 피하려 합니다. 사소한 일에 신경쓰다 보면 마감을 넘기게 되고, 게다가 결과도 별로인 경우가 때때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그보다는, 기합과 집중력과 애정으로 돌진력을 몸에 익히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작품이 '미디어 예술'이라고 의식한 적이 있습니까? 또 '미디어 예술'은 기존의 예술과 비교하여 어떤 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까?
이 상을 받고 나서 처음으로 만화를 '미디어예술'이라 말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술이라 하는 것은,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만화는 잡지나 출판물 등의 종이 매체가 관여되어 있으므로, 언제든 어디서든 그 사람 각자가 각자의 방식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속도로 읽거나, 가지고 다니거나, 속독하거나, 훔쳐 읽을 수 있고, 도중에서 멈추거나 그림만 보거나, 다소 엉성하게 읽어내도 좋은 것이 바로 만화의 장점이 아닐까요.
아티스트로서, 어떤 자세(스탠스, 혹은 관점)로 작품을 제작하고 있습니까?
'마감 엄수'. 정해진 시간 내에 최상의 것을 그려낼 것. 그렇긴 해도 지금의 자신을 돌아보면 대단히 한심하다는 느낌이 들죠.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으로, '멋부리지 않고 진심으로 그리고 싶은 것(읽어주었으면 하는 것)을 그리는 일'.
좌우명은?
'이것이 좌우명입니다'라고 할 만한 것은 특별히 없습니다. 하지만 때때로 생각나는 것은 노가미 야에코의 '소설이나 연극을 보면, 독자와 구경꾼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은 여자죠. 그것도 젊디젊은 여자에 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러한 만화가 좋기 때문에, 연령에 관계없이 매력적인 여성이 나오는 이야기를 그려가고 싶습니다.
인스필레이션을 느낄 때는 언제입니까?
원고나 낙서 등, 책상에 앉아서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그리고 있을 때, 머릿속에 여러가지 것들이 용솟음칩니다. 발상과 망상의 구별이 되지 않는 것은 힘든 점입니다. 하지만, 손을 움직이면 머리도 움직이게 되는 게 아닐까요. 마감에 바짝 쫓기고 있을 땐 30분이라도 눈을 붙이면, 일어났을 때 정신이 맑아지는 경우도 있지요.
앞으로 활동전개에 대해서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습니까?
계속해서 그려가는 것. 만화를 그리는 것만으로 생활해갈 수 있는 것. 50살이 지나서도 현역작가로 월 1권 정도의 잡지연재를 계속할 수 있다면, 그것은 만화가로서 하나의 도달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될 수 있으면 몇십년 후까지도 단행본이 책방에 놓여 있어 누구나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그러한 작품을 그리고 싶습니다.
당신이 영향을 받은 것과 영향받은 사람은?
· 담당 편집자
잡지 연재 만화를 그리고 있는 이상, 직접적으로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이죠. 영향이라는 부드러운 표현이 아닌, 오히려 치고 박기라고 말하는 쪽이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 월간 코믹빔으로 그려져 있는 작가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은, 같은 잡지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님들. 같은 나이 또래 정도에서부터 베테랑에 이르는 작가들까지, 매월 서로의 연재물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는 만화가 동료로서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빔에 국한되지 않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한 작가에게는 역시 느끼는 점이 많지요. 만화의 어떤 부분이 어떤 식으로, 라는 것처럼 구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작가로서의 자세라 할 수 있죠.
· 읽은 책
전엔 별로 사람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 저의 80퍼센트는 읽었던 책의 영향으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치다 햑켄과 모리 오가이는 특히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많은 영향을 받았죠. 최근에는 요시다 켄이치, 토야마 시게히코, 모리 센조씨의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잡지 연재 만화를 그리고 있는 이상, 직접적으로 가장 영향을 받는 사람이죠. 영향이라는 부드러운 표현이 아닌, 오히려 치고 박기라고 말하는 쪽이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 월간 코믹빔으로 그려져 있는 작가
만나서 이야기할 기회가 많은, 같은 잡지에서 작업하고 있는 작가님들. 같은 나이 또래 정도에서부터 베테랑에 이르는 작가들까지, 매월 서로의 연재물을 읽고 의견을 교환하는 만화가 동료로서 신선한 자극제 역할을 합니다. 빔에 국한되지 않고, 직접 만나서 이야기한 작가에게는 역시 느끼는 점이 많지요. 만화의 어떤 부분이 어떤 식으로, 라는 것처럼 구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작가로서의 자세라 할 수 있죠.
· 읽은 책
전엔 별로 사람과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지금 저의 80퍼센트는 읽었던 책의 영향으로 완성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치다 햑켄과 모리 오가이는 특히 좋아하는 작가입니다. 많은 영향을 받았죠. 최근에는 요시다 켄이치, 토야마 시게히코, 모리 센조씨의 작품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