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코이치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꼬마 캇파. 어느날, 캇파의 동료를 찾아주기 위해 전설이 남아있는 토노로 쿠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코이치와 쿠의 교류를 통해 인간의 친절함과 무뚝뚝함, 사회의 무서움과 비리, 그리고 가족의 중요성 등을 훌륭한 각본과 연출로 그려낸 하라 케이치 감독의 작품.

하라 케이치
1959년 군마현 출신. '짱구는 못말려' 시리즈를 비롯한 수많은 작품의 감독으로, 동 시리즈의 극장판 "폭풍을 부르는 앗파레! 전국대합전"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계 각국에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알리게 된 차세대 감독으로서 기대되는 유망주이기도 하다.
"캇파 쿠와 여름방학"은 저에게 특별한 작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원작과 만났던 것이 20년도 훨씬 전이네요. 그로부터 완성까지 정말로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의 연출 캐리어의 대부분의 기간을 이 작품에 대해 생각하며 지냈습니다. 만들어내게 된 것은 무척 기쁜 일이지만, 지금은 오랜기간 알고 지내온 친구들과 헤어지게 된 것 같아 쓸쓸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헤어지게 된 덕택으로 이런 작품을 많은 분들이 볼 수 있게 된 셈이죠. 고맙습니다.
코이치 소년이 강가에서 주운 돌에서 부활한 꼬마 캇파를 통하여, 인간의 부드러움, 딱딱함, 작음, 그리고 인간사회의 무서움, 비뚤어짐, 매스컴의 기만함, 등을 훌륭한 각본과 연출로 표현해낸 하라 케이치 감독의 수완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일본에서는 친근감 있는 요괴라 하여 쿠 캐릭터가 귀여운 것만은 아니다. 지금은 잊혀졌다 할 수 있는, 받은 ‘은혜’는 갚아야 한다는 고전적 성격의 어린이 시점에서 써내려간 점이 좋다. 인간에 의해 죽은 아버지 생각, TV방송국에서 쿠를 탈출시키는 도중에 잃어버린 개의 행방 등, 현 사회문제를 포함한 내용이 눈물나게 한다. "짱구는 못말려"부터 명작을 계속 만들어 온 결과가 집대성되었다 할 수 있는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의 걸작.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일이 계기였나요?
과거에 여러가지 작품에서 받았던 감동.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툴은 어떤것입니까?
연필과 지우개.
작품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어떤 점입니까?
특별히 없습니다.
창작활동을 통해 고수해오고 있는 테마가 있습니까?
특별히 없습니다.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표현이나 미디어라는 전달 수단을 어떤 식으로 창작에 도입하고 있나요?
중요한 점이죠. 하지만 다른 의견들에 좌지우지하지 않는 편입니다.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작품, 해프닝 등에 대해 말한다면?
데이빗 린(David Lean), 키노시타 케스케, 스기우라 히나코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창작해가려고 생각하십니까?
재미만 추구하는 것은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창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특별히 생각한 적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