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애니메이션 부문

카프카 시골의사
© Yamamura Animation / SHOCHIKU
우수상

카프카 시골의사

단편

작가: 야마무라 코지

(일본)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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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개요

부조리소설로 알려진 프란츠 카프카의 “시골의사”를 원작으로 한 단편작품. 확실하게 무언가를 잃어가면서, 그러면서 살아가는 시골의사의 운명을 1만장 이상이나 되는 원화를 소비해가며, 그 고독과 불안의 세계를 선명하게 영상화했다.

작가 프로필

야마무라 코지

야마무라 코지

1964년 나고야시 출신.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02년 "아타마야마"로 애니메이션 영화제 최고봉, 앤시2003(프랑스)에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그랑프리. 제 75회 아카데미상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서는 일본인으로 첫 노미네이트 기록.

수상 소감

21분이라는 무척 긴 작품이 되어 작업 자체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작화 스태프, 음악, 음향, 성우, 그리고 제작의 기회를 주신 쇼치쿠(松竹)의 여러분들이 많은 힘이 되어 주셔서 이러한 형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 제작을 통해 카프카의 창작 정신에 조금이나마 가까이 다가설 수 있었다는 점과, 원작에서 얻은 자극으로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넓힐 수 있었던 점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확이라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정 이유

야마무라 코지는 다른 단편작품과 동떨어져 혼자서 내달리고 있다. 그것은 작품을 보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것이다. 20분에 1만장 이상을 소비하며 작화가 자아내는 농밀한 영상은 어떤 장면을 보더라도 압도적. 등장인물의 심리를 구상화한 '위축됨'과 '일그러짐'은, 작가가 심층분석한 결과 만들어낸, 손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만의 표현이다. 카프카를 원작으로 한 것에서도 볼 수 있듯이,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단순한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애니메이션만이 가능한 심리와 심상의 영상화다. 멈출줄 모르는 세계의 야마무라는,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표현 가능성에 계속해서 도전하고 있다.

8가지 질문

Q1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일이 계기였나요?
A1
가장 오래된 기억이 집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으로, 지금에 이르기까지 무언가를 계속 그려오고 있습니다. 계기는 모르겠지만, 계속해서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는 충동이 있는 것 같습니다.
Q2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툴은 어떤것입니까?
A2
수첩, 종이, 연필, 펜, 마카, 잉크, 색연필, 컴퓨터.
Q3
작품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어떤 점입니까?
A3
이미지의 순도와 심도.
Q4
창작활동을 통해 고수해오고 있는 테마가 있습니까?
A4
테마를 표현하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만, 의식하는 언어라면 '인식'과 '아이덴티티'를 들 수 있습니다.
Q5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표현이나 미디어라는 전달 수단을 어떤 식으로 창작에 도입하고 있나요?
A5
테크놀로지는 어디까지나 표현을 위한 도구일 뿐, 테크놀로지=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미디어'라는 구체적인 '도구'의 형태가 아닌, '문화적 구성요소', 무형의 정신의 전승법을 중요시합니다.
Q6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작품, 해프닝 등에 대해 말한다면?
A6
이슈 파텔(ISHU PATEL)을 비롯하여 NFB(캐나다 국립영화제작청)의 작품군과의 만남과, 프리 판(Priit_Parn)의 "풀밭 위의 아침식사".
Q7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창작해가려고 생각하십니까?
A7
단편 애니메이션의 가능성을 더욱 추구한 작품을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Q8
당신에게 있어서 ‘창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A8
생각할 시간이 주어져 충실한 정신 상태를 얻을 수 있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