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지에 있는 상대와 스크린을 통해 바람에 의한 텔레커뮤니케이션을 실현시킨 작품.
손안에 있는 촛불의 불꽃이 스크린에 비친 인물에 의해 꺼지는 등, 떨어져 있는 상대의 숨소리까지 송수신 할 수 있다.

blue elephant
사와다 에리카, 아와지 타츠히토, 모리시타 케이스케, 후루카와 마사히로, 아루가 토모히사, 키무라 히데토시, 후지이 토모코, 타케이치 류타, 시미즈 노리요시, 이다 신야, 토키와 타쿠이, 스기모토 마키, 이나미 마사히코 씨로 구성된 전기통신대학 지능기계공학과 이나미연구실의 그룹.
저희들이 생각해낸 작품이 이와 같은 훌륭한 상을 받게 됨으로써, 많은 분들이 체험할 수 있게 된 것은 대단히 기쁜 일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원격지에 있는 사람이나 화면 속 세계란, 음성정보나 화상정보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을 해왔습니다. 이 작품은, 만질 수 없는 다양한 사람이나 사물과 ‘바람’이란 새로운 정보를 이용하여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구조의 작품입니다. 다른 장소에 있는 소중한 누군가를, 무언가를, 바람의 힘으로 여러분 가까이서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버춸리얼리티(VR)는 반드시 오감(五感) 뿐만이라고는 할 수 없다. 오히려 공간을 에워싸고 있는 공기의 감촉이 중요하다. 공기는, 그것이 움직여서 ‘바람’이 됨으로써, 우리들은 비소로 그 존재를 느끼는 것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바람의 입출력 장치, 즉 바람의 센서와 바람의 디스플레이의 첨단적인 연구개발에 있으며, 그로써 실환경과 가상환경에서의 바람의 감촉을 부드럽게 연결하는 데 성공했다. 작품 그 자체를 아트라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까지 다양하고도 새로운 아트가 불러올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무척 기대하고 싶은 작품이다.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일이 계기였나요?
처음에 연구실 동료들 사이에서 ‘뭔가 한번 만들어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무엇을 만들까 상담 중에 ‘텔레비전의 화면 속 사람이나, TV전화 속 사람과 더욱 사실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라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그것이 실현될 수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때, 화면 속 사람의 영상이나 음성만이 아닌, 숨소리까지 전해진다면 더욱 사실감 있는 대화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이르러 이 작품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툴은 어떤것입니까?
툴이라고 하면 어려운데, 프로그램 개발환경은WindowsXP, 소프트웨어는 visual studio 2003 C++로, OpenGL과 OpenCV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로는 H8과 PIC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디바이스는 ABS수지, 외장은 알미늄플레임과 천을 사용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작품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어떤 점입니까?
어떻게 하면 멀리 있는 사람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을까 하는 점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본 작품에서는 카메라도 디바이스도 스크린 뒤에 모두 숨겼습니다. 체험하는 사람에게 그것이 보이게 되면, 기계를 통해 대화하고 있다고 느끼게 되어, 상대방이 멀리 있다고 느끼게 되기 때문이죠.
'스크린 속에 사람이 들어있는 게 아니야?'라고 생각될 정도로, 바로 옆에 상대방이 있는 것처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품 자체로 자연스럽게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무언가를 추가할 필요가 있거나 가질 필요가 있으면 역시 도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느끼게 되어버리죠. 자신의 호흡만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스크린 속에 사람이 들어있는 게 아니야?'라고 생각될 정도로, 바로 옆에 상대방이 있는 것처럼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품 자체로 자연스럽게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지요. 무언가를 추가할 필요가 있거나 가질 필요가 있으면 역시 도구를 통한 커뮤니케이션이라고 느끼게 되어버리죠. 자신의 호흡만으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다는 점에 특히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창작활동을 통해 고수해오고 있는 테마가 있습니까?
새로운 것을 만드는 일입니다. 기술적인 새로움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기술적인 새로움에 의해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것을 가능케 하는 것입니다.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표현이나 미디어라는 전달 수단을 어떤 식으로 창작에 도입하고 있나요?
위의 질문에도 상통하는 것이지만,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것이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모두가 행복해지는가'라고 묻는다면, 일부 사람들밖에는 행복해지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편리해진다는 것은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기란 어렵지요. 하지만 일부 사람들만이라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미소짓게 할 수 있는 수단이야말로 그게 바로 미디어라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작품, 해프닝 등에 대해 말한다면?
저는 재작년에 소속 연구실 선배분들의 작품 "Straw-like User Interface"("Conspiratio")의 전시를 도와주기 위해 스태프로서 일본 미디어 예술제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체험하는 사람들의 즐거워하는 얼굴과 놀란 얼굴을 보고, ‘언젠가 나도 이러한 작품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즉 그 작품과 작가 여러분들(즉 연구실 선배님들과 선생님), 그리고 그 때의 전시에 대단한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창작해가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까지 할 수 없었던 것을 할 수 있게 하는'것을 가능케 하는 작품을 만들어내려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 있어서 ‘창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누군가의 미소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