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자신이 카메라를 향해 미소를 띄운 채, 작가의 방으로 안내한다. 감상자는 전편을 통해 미소를 띄운채이고, 눈도 깜박이지 않는 작가와 대면하게 되면서 영상에서 눈을 뗄 수가 없게 된다. 카메라와 상대의 관계성에 대해 묻는 영상작품.

Effie WU
타이완 타이페이시 출신. 베를린 거주. 국립타이페이예술대학에서 퍼포먼스 아트를 수학. 피피로티 리스트 수하에서 활동. 2007년 베를린예술대학에서 실험적 미디어 아트 공부를 수료. 작품이 많은 나라에서 상영되어 국제적 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분들이 제 작품의 유모어 센스를 평가해 주셨다는 점, 대단히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매일의 생활속에서 개인이 완벽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테마입니다. 이 영원의 '슈퍼 스마일'은, 감상자의 주의를 피할 수 없는 방법으로 끌어들입니다. 일본 미디어 예술제에서 평가받게 된 것은 저에게 무척 중요한 일입니다. 도쿄에 가서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날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다. 5분 가까이 한순간도 눈꺼풀을 깜박이지 않고 우리들을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미소에는 혼을 뺏긴 듯이 마주할 수 밖에 없다. 단련된 퍼포먼스? 혹은 디지털 합성기술? 그러면서도 그러한 것을 논쟁하기보다 이 작품이 내포하고 있는 많은 테마에 주목하고 싶다. 이 영상은 작가 자신이 직접 연기하고 있는데, 보는 이를 불안하게 만드는 기묘한 공기가 흐르고 있다. 그것은 그녀가 유럽에서의 아시아인에 대한 시선, 여성에 대한 시선, 커뮤니케이션 문제 등을 확신적으로 표현의 무기로서 관객에게 나이프와도 같이 찌르는 듯 질문을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깊은 사려를 불러일으키는 무서운 작품이라 하겠다.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일이 계기였나요?
우선 처음에 떠오른 이미지가 있어 어떻게 해서든 그 작품을 실현시키고 싶었습니다. 실현시키지 않으면 마음이 쓰여서 밤에도 잠이 오지 않거든요.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툴은 어떤것입니까?
퍼포먼스와 비디오.
작품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어떤 점입니까?
유모어입니다. 사람들의 미소와 행복을 만들고 싶거든요. 또, CG라는 영상기술은 사용하지 않으면서 가공하지 않은 현실적인 퍼포먼스로 만들고 싶습니다.
창작활동을 통해 고수해오고 있는 테마가 있습니까?
퍼펙트 이미지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예를 들어 사진으로 아름다운 것을 찍을 수는 있지만, 그것은 한순간이고 24시간 지속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퍼펙트 이미지가 테마입니다.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표현이나 미디어라는 전달 수단을 어떤 식으로 창작에 도입하고 있나요?
제경우엔 테크놀로지라고 하기보다 라이브나 퍼포먼스이므로, 사람의 주의를 끄는 것, 즉 영상화 하는 것입니다.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작품, 해프닝 등에 대해 말한다면?
피피로티 리스트(PIPILOTTI RIST)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창작해가려고 생각하십니까?
생활, 세계, 인간관계를 퍼포먼스로.
당신에게 있어서 ‘창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마술사. 왜냐하면, 작품이 실제로 만들어졌고 그 작품을 본 사람들, 그리고 저 자신도 놀랐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