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작품

만화 부문

스즈키 선생님
© 타케토미 켄지 / 후타바샤
우수상

스즈키 선생님

스토리 만화

작가: 타케토미 켄지

(일본)

작품 개요

학생들이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고뇌하는 젊은 중학교 교사 스즈키 선생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교사가, 어디에서나 일어날 법한 문제에 대해 고민하면서도 해결해 가려고 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

작가 프로필

타케토미 켄지

타케토미 켄지

1970년 사가현 출신. 1997년 상업지 데뷔. 첫연재작 "스즈키 선생님"이 2006년 일본 미디어 예술제 만화 부문에서 심사위원회 추천작품으로 뽑힘. 현재도 만화액션지에 연재중.

수상 소감

이러한 만화를 읽고 싶다고,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독자로서, 절망을 스타트로, 지금의 자신이 절실하게 느끼고 있는 문제를, 중학교를 무대로, 될 수 있는 한 즐겁게, 될 수 있는 한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그려냈습니다. 이 세계에 들어서서 십몇년째이지만 첫연재작입니다.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작품의 완성에 관여한, 그리고 평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선정 이유

"스즈키 선생님"을 읽었을 때, 초등학교 다니는 자식을 가진 부모로서 최초로 받은 인상은, '이게 요즘 중학교? 이런데에 보낼 수 없겠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스즈키 선생님"에서 그려지는 교실은, 보는 것만으로도 불안하다. TV 등에서 그려지는 '선생님 드라마' 에 나오는 화해나 성장 스토리가 여기에는 없다, 아이는 언제나 망설이고, 교사도 항상 고민에 빠져있으며, 때때로 선생님이 학생보다 약하기도 하고 볼썽사납기도 하다. 이 만화가 얼마만큼 만화용으로 현실을 파악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교육 현장의 본연의 자세가 중요시 되고 있는 지금, '교실 이야기'는 요즘 시대에 필요한 드라마임엔 틀림없다. 스즈키 선생님께는 죄송하지만, 능숙한 결말로 끝맺지 말고, 만화속 교실에서 언제까지고 고민하고 있었으면 좋겠다.

8가지 질문

Q1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게 된 것은 어떤 일이 계기였나요?
A1
유치원 때, 철이 들 무렵부터는 그림을 그리는 것을 독서나 곤충채집과 같이 좋아했습니다. 아마도 그것을 어른들이 칭찬해 주거나, 친구들이 즐거워해주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작품 만들기로 연결된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만화를 읽기 시작했는데, 2학년 때는 똑같이 따라서 컷만화를 그려보기도 했습니다.
그 즈음부터 자연스레 몸에 벤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는 계속해서 지극히 당연한 것처럼 만화가를 꿈꾸며, 친구들을 위해, 그리고 프로를 목표로 만화를 그렸습니다.
1년~몇 년간 쉴 경우가 있어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휴식, 혹은 그리지 못하는 슬럼프이지, 그만둔다던가 손을 놓았다던가 하는 의식은 없었습니다. 지금에 이르기까지 그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만한 ‘작품을 만드는 일’에 관해서는 그렇다할 계기는 없었습니다. 단지 보다 ‘작품다운 작품’을 목표로 하게 된 것은, 중고생 때 독자로서 그러한 만화를 찾아서 읽게 된 것이 첫 계기가 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 후 20살 넘을 때까지 점점 세계나 일본의 문예소설에 빠지게 되었고, 그리는 만화도, 그들을 직접 읽었을 때의 설렘과 같은 감각을 독자에게 전해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작품'을 '수상작'으로 간추려 말하면, 이것도 20대의 작풍의 일환이지만, 독자가 일상의 실생활을 포기하고, 그와 단절하는 형태로 즉 '사회문제' 등에 저항하는 마음이 더하여, 자신들의 일상과 떨어지지 않는 형태로 문제제기를 하는 엔터테인먼트 작품을 만들 수는 없을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계기라면 계기입니다. 질문 6의 답변과 겹칩니다만, 30여년간 아주 많은 중대한 일이 있었고, 그것들이 반복되는 가운데 나온 것이므로, '계기'를 한가지로 축약해 말하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Q2
현재 주로 사용하고 있는 창작툴은 어떤것입니까?
A2
화방에서 팔고 있는 보통의 만화전용 도구입니다.
잉크가 아닌 만화용 먹물을 사용합니다. 펜은 오랫동안 둥근 펜을 사용해왔습니다만, "스즈키 선생님"이 시리즈화되고부터 마감일에 맞추기 힘들 것 같을 때는, 둥근 펜의 경우 빨리 그릴 수 없으므로 G펜으로 바꿔서 사용했죠.
톤은 딜리터라는 것을 사용합니다. 자는 아랫부분에 플라각봉을 붙이고 종이 사이에 틈이 생기도록 자작한 것을 사용합니다. 이로 인해 빨리 그릴 수 있다는 것과 직선을 미묘하게 곡선으로 틀거나 하는 터치를 살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Q3
작품에서 가장 중시하는 점은 어떤 점입니까?
A3
독자가 전율을 느낄 만한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Q4
창작활동을 통해 고수해오고 있는 테마가 있습니까?
A4
질문 1의 답변에서도 썼지만, 우선 이 15년 정도는 독자가 일상의 실생활을 포기하고 그와 단절된 형태로 '사회문제' 등을 소비하는 일 없이 자신들의 일상과는 뗄 수 없는 형태로 문제에 대해 느끼거나 생각하거나 하는 것이 가능한 엔터테인먼트이기를 바랍니다.
Q5
테크놀로지를 사용한 표현이나 미디어라는 전달 수단을 어떤 식으로 창작에 도입하고 있나요?
A5
의뢰받는 입장에서의 테크놀로지는, 다른 장르를 예로 들어보면 영화 등의 경우, 최신 기술을 테마로 잘 표현해낸 것, 일반화되어 있는 것(=그 기술을 즐기는 취미를 가진 사람만을 향한 것이 아닌 것) 등 무척 재미있다고 생각되기도 하며, 그 중에는 낡은 수법(의도한 옛수법도 포함)보다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미디어는 기본적으로 유년기부터 뗄래야 뗄 수 없는 존재입니다. 만화가 종이(책)에서 벗어나 디스플레이 등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변화시키는 것, 그에 맞는 형태로 자작(自作)을 변화시키는 등의 방법에 현재로선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책으로 읽는 것이 가장 좋도록 연출하고 있습니다.
매스컴이라는 의미로서의 미디어는 그들 자체를 비판, 부정하는 방향이 아닌, 그들이 보다 성숙할 수 있도록 작품을 통해 협력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작을 통한다는 것은, 내용은 물론이고 제출하는 방법 등 겉으로 보이는 면 등에 관해서도 신경쓴다는 의미입니다. 알기 쉽게 말하자면 작가로서의 이미지 만들기라 할 수 있죠. 이는 자동적으로 그러한 면에 신경쓰지 않는 작가로서의 이미지를 제출하는 것이 되는 셈이 되므로, 그것은 그것대로 작가 자신이 의도하려고 하는, 하나의 ‘몸짓’이 되어버립니다. 그러한 것에 자각적이 되는 일도, 미디어에 관한 인간의 성숙의 방법의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Q6
당신이 가장 영향을 받은 인물이나 작품, 해프닝 등에 대해 말한다면?
A6
질문 1의 답변과도 겹칩니다만, 오랫동안 실생활에 있어서 감상에 있어서, 여러가지 일들, 사물에서 강한 영향을 받아온 것들이 많으므로 한가지를 들어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여러가지나 있는, 중대한 일, 인물과 작품들과의 만남, 그러한 것들이 시간을 거치면서 융합할 때 자신의 내부에서 화학변화라고 할까, 그러한 ‘관련성’에서 중대함을 느낍니다.
Q7
앞으로 어떠한 작품을 창작해가려고 생각하십니까?
A7
지금은 우선 "스즈키 선생님"을 할 수 있는데까지 그려가고 싶습니다. 이 작품의 형식으로 그려낼수 있는 것은 가능한 한 전부 투입시키고 싶습니다. "스즈키 선생님" 이후에 관해서는 "스즈키 선생님" 레벨에서, 장기전을 목표로 하는 것은 작가와 독자 모두 몸에(뇌에?) 좋지 않다고 생각되므로(웃음), 오락색이 강한 원작물 등 아동을 위한 다양한 시도작, 즉 즐겁게 계속될 수 있는 만화생활을 해가고 싶습니다.
"스즈키 선생님"에서는 정감 있는 풍경묘사 등에 많은 페이지를 할애하여 연출상 잘 표현되지 않았던 부분이 없잖았으므로, 그러한 것을 맘껏 펼칠 수 있는 스토리성 강한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Q8
당신에게 있어서 ‘창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A8
세상과 진검승부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일입니다. 어찌되었든 그것이 지금 현재 저의 일인것 같으니까요・・・.